인터뷰>> 이창기 미국펜실베니아주립대 다문화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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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창기 미국펜실베니아주립대 다문화박사

“한국의 다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 김판수
  • 등록 2017-05-27 15:30
  • 조회수 286
[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한국의 다문화가정은 독특한 현상으로 희망적”

“차별은 외국인 빈도가 높아질수록 점차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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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기박사(33)

“아동은 유치원때부터 성장배경 환경에 의해 성년이 좌우된다. 앞으로 유아교육을 바탕으로 다문화아동의 언어발달에 관심을 갖고 한국사회의 다문화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

이창기(33) 다문화박사의 각오다. 이 박사는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에서 작년 8월 유아교육을 바탕으로 사회학을 연결시켜 다문화를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했다.

이 박사의 박사학위 논문은 ‘다문화가정 유아를 맡고 있는 두 유아교사가 다문화가정 유아들의 요구를 어떻게 인식하고 얼마나 충족시켜주고 있는지’를 연구한 현장 실무사례에 바탕을 두고 연구한 결과물이다.

그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은 그들만의 요구가 있을 것이다. 특히 한국은 외국인을 받아들이는 이민국가가 아닌 결혼이민이라는 특수한 경우로 독특한 사례의 표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면에서 한국의 다문화는 가장이라는 사람이 한국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가정을 지탱하는 힘이 최악은 아닌 상태로 오히려 희망이 있다”며 “이같은 현상을 외국인이 볼 때는 매우 독특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가장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앞으로 2.5세대 애들은 한국말 문제가 해소되며 오히려 이들이 엄마에게 한국말을 가르치는 상황이 되면 경쟁력이 커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문화가정의 편견과 보이지 않는 차별에 대한 이유와 원인을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왜 무슨 이유로 차별을 받고 있는지, 아이는 그 사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왜 차별 당하는지, 면밀히 조사해서 파악하고 근본대책을 마련하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일들이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겪었던 일로 단지 한국만의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며 외국사람들과의 접촉빈도가 높아질수록 이런 현상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경우 관광객이 많은 도시에서는 차별적인 현상이 보이지 않고 외국인들이 보이지 않은 시골마을일수록 타인에 대한 보수적 사고방식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더구나 미국은 인종차별적 행동이나 언행을 법으로 못하게 되어 있고 학교에서 인종차별하면 강력히 처벌한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한국은 다문화사회에 접어 들었고 이미 다문화로 국가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와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차별원인을 시급히 찾아 해결해야한다. 나는 한국사람들이 보지 않는곳, 보물이 있으나 발견하지 못하는 것, 이런것을 해소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안양대학교 유아언어교육을 전공하고 중앙대학교 유아교육학과 석사학위 취득후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에서 유아교육전공하면서 다문화를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안양대, 경인여대 등에 출강하면서 다문화가족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조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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