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교육감 7월 월례회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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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7월 월례회 인사말

  • 김판수
  • 등록 2018-07-02 16:52
  • 조회수 173
[ 다문화일보 ] 김판수 기자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전남 곳곳에 발생했고, 우리 학교 및 교육 시설에도 약간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피해가 빨리 복구되어 학생들 교육에 지장이 없도록 모든 부서와 직원이 협력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긴장의 끈을 풀지 말고 학생안전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전라남도교육청 교직원 여러분!

 

도민들과 교육가족들이 민선3기 전남교육행정을 책임질 교육감으로 뽑아주신 것은 학교를 학교답게 교육을 교육답게만들어, 전남교육의 미래를 열어 달라는, 간절한 염원이 담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도민, 그리고 교육가족들과 겸손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전남교육 행복시대를 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저는 전남의 열악한 환경과 현실을 딛고, 교육혁신을 이루기 위해 학교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지난 시기에 대한 냉철한 평가, 현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래의 지평을 열어가겠습니다. 진보는 실용과 결합하지 않으면 허상이라는 사실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추상을 넘어 현실로, 구호를 넘어 실천으로, 도민 여러분과 함께 혁신 전남교육 실현하겠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 교직원 여러분!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지만,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이라고 합니다. 이 교육을 혁신하자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본질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그동안 교육을 교육답지 못하게 만든 온갖 허례와 관행에서 벗어나 교육 본연으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모든 아이들을 삶의 주인으로, 인격체로 보듬자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

 

아이들이 저마다 꿈을 꾸게 하는 것이 교육입니다. 교육은 아이들이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다가올 미래를 향한 성장과 변화를 돕는 과정입니다. 교육정책의 모든 방향은 결국 아이들에게로 모아져야 합니다.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며 다음과 같이 전남교육을 이끌어가겠습니다.

 

첫째, 학교를 즐겁고 안전한 배움터로 만들어, 전남의 아이들을 당당하고 행복하게 키우겠습니다.

 

둘째, 교실수업 혁신과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전남의 교육력을 키워내겠습니다.

 

셋째, 학교자치와 교육민주화를 위해 교육청의 권한을 학교로 이양하고, 학교 현장 중심의 청렴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펼치겠습니다.

 

넷째, 차별 없는 교육복지로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현하여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다섯째, 소통과 공감으로 책임을 다하는 교육감이 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교육자치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전라남도 교육청 교직원 여러분!

 

전남 최고의 인재가 모인 전남도교육청 교직원은 전남교육을 지키는 버팀목입니다. 전남교육에 대한 책무성과 자긍심을 갖고 일해 주십시오. 저를 위해 일하지 마시고 말씀 드린 교육철학과 방향을 위해 일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저는 전남교육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분과도 소통하고 협력해갈 것입니다. 화합과 대 탕평을 이루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교육청 내부부터 소통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어주십시오. 교육국과 행정국이 상호 소통하고 협력해주시고 각 부서끼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교육청 내부에 직원 상호 간 직급에 상관없이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급변하는 새로운 사회 환경과 미래 교육을 위해 어느 때보다 집단지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집단지성은 수평적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구성원 상호 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가운데 발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직 내부의 갑질문화는 청산되어야 합니다. 사람보다 일을 중시하는 문화는 당장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은 그 사업 자체를 상실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저부터 권위적이고 관료적인 교육행정문화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과도한 의전, 접대문화 개선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전라남도교육청 교직원 여러분!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 여러분과 호흡을 맞춰 가는 데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차츰 적응해가면서 여러분께서 일하시는 데 힘이 되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인수위원회 활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수고해주고 계십니다. 혁신에 대한 의욕이 넘쳐서 여러분에게 과중한 부담과 불편 드릴 수도 있습니다. 널리 양해 부탁 드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혁신대상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동안의 교육정책과 제도, 그러한 행정문화 및 조직문화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이전보다 조금 더 일할 맛 나는 환경을 만드는 혁신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을 믿고 나아가겠습니다.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남교육, 전남교육 행복시대를 만들어가는 길에 저와 함께 든든한 길동무가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 7. 2.

전라남도교육감 장석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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